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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2026-06 추천·6월 11일 (목) 발행

6월 충남, 모시짜기부터 국가유산야행·빵지순례·수국정원까지 5선

한산모시문화제

6월의 충남은 천 년을 이어온 전통 공예부터 한밤의 문화유산 탐방, 빵의 도시 미식투어, 전국구 공예축제, 보랏빛 수국정원까지 — 다섯 가지 빛깔의 여행을 펼쳐 보인다. 서천에서 예산, 천안, 부여, 공주까지 충남 곳곳을 누비는 6월 나들이 5선을 소개한다.

1. 제36회 한산모시문화제 —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 년의 손길을 만나다

서천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를 기념하는 한산모시문화제가 열린다. 저산팔읍길쌈놀이와 모시옷패션쇼, 바람음악회로 채워지는 개·폐막식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펼쳐지고, 한산모시학교와 미니베틀짜기 체험, 모시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직접 모시 길쌈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다. 모시옷을 입어보는 체험과 스탬프 투어로 관광 명소를 함께 둘러보고, 밤에는 모시를 주제로 한 전시와 야간 경관조명이 한산모시관 일원을 은은하게 물들인다.

📍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089 한산모시관

  • 기간: 2026년 6월 12일(금)~14일(일)
  • 입장료: 무료
  • 메인 프로그램: 저산팔읍길쌈놀이, 모시옷패션쇼, 개·폐막식 및 바람음악회
  • 체험 프로그램: 한산모시학교, 미니베틀짜기 체험, 모시 원데이 클래스, 모시옷 입기 체험
  • 부대 행사: 스탬프 투어, 모시 주제 전시 및 야간 경관조명, 특산물·먹거리 부스

전통 길쌈의 현장을 둘러봤다면, 같은 날 예산에서는 해가 진 뒤에야 열리는 또 다른 시간여행이 펼쳐진다.

2. 2026 예산 국가유산야행 — 여덟 가지 밤의 테마로 떠나는 시간여행

6월 12일, 예산군청과 예산성당, 예산호서은행본점 일원에서는 국가유산야행이 열린다. ‘예산, 예부터 여기’를 주제로 근대화의 흔적이 남은 예산 원도심을 여덟 가지 밤의 테마로 재구성했다. 고택 벽면에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펼쳐지는 야경, 청사초롱을 빌려 들고 걷는 산책길 야로, 국악과 재즈 버스킹이 어우러지는 야설, 플리마켓이 열리는 야시, 음식 거리를 즐기는 야식까지 — 낮과는 전혀 다른 예산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군청로 22 예산군청 일원 (예산성당, 예산호서은행본점 포함)

  • 기간: 2026년 6월 12일(금), 야간행사
  • 주제: 예산, 예부터 여기
  • 프로그램: 야경(고택 미디어아트·경관조명), 야로(청사초롱 산책), 야설(국악·재즈 버스킹), 야시(플리마켓), 야식(음식거리) 등 8개 테마
  • 참고: 정확한 운영시간과 입장료는 예산군 문화관광 공식 채널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야행으로 예산의 밤을 즐겼다면, 다음 날부터는 천안에서 빵 냄새를 따라가는 미식 여행이 시작된다.

3. 2026 빵지순례 빵빵데이 — 전국 5천 명이 모이는 빵의 도시 천안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빵의 도시 천안 전역에서 빵지순례 빵빵데이가 열린다. 동네빵집 70곳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 있는 빵을 선보이며, 참여 업소에서는 제조 빵류를 10% 할인 판매하고 방문객에게 천안산 우유와 흥타령쌀을 증정한다. 올해는 사전 신청한 순례단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새롭게 도입됐고, 행복콜택시와 연계한 택시비 할인쿠폰까지 마련돼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빵집 투어를 즐길 수 있다.

📍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위례성로 724-3 (천안시 내 행사참여 제과업소 각 매장)

  • 기간: 2026년 6월 13일(토)~14일(일)
  • 참여: 천안시 동네빵집 70곳
  • 혜택: 제조 빵류 10% 할인, 천안산 우유·흥타령쌀 증정, 모바일 스탬프투어, 행복콜택시 연계 택시비 할인쿠폰
  • 참가비: 무료(참여 매장에서 빵 구매 시 할인 적용)

빵집 투어로 입맛을 돋웠다면, 6월 셋째 주부터는 부여에서 전국 단위의 공예 여행이 열흘간 펼쳐진다.

4. 2026 공예주간 공예로 머무는 부여 — 전국이 주목하는 공예축제의 거점도시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부여 123사비공예마을 일원에서 2026 공예주간이 펼쳐진다. 올해 부여는 전국 5개 권역(세종·공주, 전주·고창, 칠곡·구미, 울산·부산, 제주·서귀포) 중에서도 공예주간의 거점도시로 선정돼 공예로 머무는 부여라는 주제로 행사를 주최한다. 기획전시 제철을 걷는 공예와 전시형 팝업스토어 제철이 머무는 자리에서는 입주 청년 공예가와 충남권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고, 정원·차·직물·규방공예를 주제로 부여에 머물며 깊이 체험하는 제철을 짓는 공예 런케이션, 강변 플리마켓 공예마을 규암장터, 야외 북크닉 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까지 체류형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수북로41번길 11-21 (123사비공예마을)

  • 기간: 2026년 6월 19일(금)~28일(일)
  • 주제: 공예로 머무는 부여 - 머무는 공예, 살아나는 관계
  • 프로그램: 기획전시(제철을 걷는 공예), 팝업스토어(제철이 머무는 자리), 제철 감각 공예클래스, 체류형 런케이션(제철을 짓는 공예 런케이션 - 정원·차·직물·규방공예), 야외 북크닉(읽는 제철, 머무는 규암), 플리마켓(공예마을 규암장터)
  • 연계: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 운영, 인근 궁남지와 함께 둘러보기 좋음
  • 문의: 123사비공예마을 인스타그램(@123sabicraft)

공예마을에서 머무는 시간을 보냈다면, 6월의 마지막 주말은 보랏빛 수국이 가득한 공주로 향해보자.

5.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 — 16,000본의 수국이 빚어내는 보랏빛 야경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단 3일간만 열리는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유구천을 따라 조성된 수국정원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43,000㎡ 부지에 22종 16,000본의 수국이 펼쳐진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정원으로, 정의송 수국가요제와 지역예술인 공연·버스킹이 흥을 더한다. 낮에는 색동 시화전과 수국전시거리·전시관, 다양한 포토존을 거닐고, 밤에는 유구색동달빛정원 야간경관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보랏빛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수국단밤포차와 색동아트마켓에서 먹거리와 쇼핑을 즐기고, 영수증 이벤트 유구한 소비생활에 참여하면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유구 색동수국정원 및 전통시장 일원)

  • 기간: 2026년 6월 26일(금)~28일(일), 단 3일간
  • 운영시간: 11:00~22:00
  • 입장료: 무료 (체험 프로그램 재료비 제외)
  • 프로그램: 정의송 수국가요제, 지역예술인 공연·버스킹, 유구색동달빛정원(야간경관), 색동 시화전, 수국전시거리·전시관, 수국단밤포차, 색동아트마켓, 영수증 이벤트(유구한 소비생활), 전국사진공모전
  • 문의: 041-840-2406 (유구읍 행정복지센터, 수국개화문의)

6월 충남은 전통과 현대, 낮과 밤이 교차하는 다섯 개의 여정으로 채워진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서천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천 년의 길쌈 문화를 만나고, 같은 날 예산에서는 국가유산야행으로 원도심의 밤을 즐겨보자. 6월 13일과 14일에는 천안에서 빵집을 순례하고,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부여 123사비공예마을에서 공예와 함께 머무는 시간을 보낸 뒤, 6월의 마지막 주말은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에서 보랏빛 수국과 함께 마무리해보자.